사회적 거리두기는 교회에만 적용?

서귀포에서 왔다고 신원을 밝힌 A씨는 영상을 공개하였다. 지자체 보건복지여성국을 찾아간 A씨는 직원에게, ‘이곳이 보건건강 위생과가 맞냐’고 물으니 직원은 ‘맞다’고 대답하며 무슨 일로 오셨는지를 되물었다. 이어 A씨는 주일 교회에 찾아와 2M 간격부터 시작하여 마스크 착용 여부, 방역 여부를 묻는 등을 검열하셨는데 이곳은 어떤지 보고 싶어서 왔다고 하였다.

지자체 예방수칙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건강위생과를 찾아간 A씨의 영상 캡쳐본.

이내 주머니에서 줄자를 꺼낸 A씨는 직원들 간의 간격을 측정해 보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A씨가 측정한 직원과 직원과의 거리는 80cm였다. 영상을 통해 비춰진 직원간의 거리는 무척 가까웠으며 영상의 직원들도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근무하고 있었다. A씨는 교회에 이런 기준을 두려면 먼저 자신들에게 적용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현재 사무실에서 마스크 쓰고 계신 분 계시냐며 물었을 때 직원들을 모두 고개를 돌렸다. 직원들 중에 2M 떨어져 앉은 분 계시냐며 A씨는 말을 이어갔다. 지자체에서 담화문 쓰고 행정명령을 내리려면 지자체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며, 이렇게 교회만 감찰 나오는 것을 두고 “종교탄압으로 몰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지적하였다.

도청을 A씨는 해당부서의 코로나 예방수칙을 어떻게 지키는지 궁금하다며 방문하였다. 직원들 중에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은 없었다.

이렇게 지자체부터 하나도 예방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앞으로 교회에 공문 보내고 또 교회까지 찾아 와서 ‘이렇게 하라, 말라 말을 하지 말라’고 했다. 공무원들도 하나도 지키지 않는데 누가 누구를 관리 감독하냐며 질타했다. ‘공무원분들이 수고하시는 것은 알겠지만, 모든 일은 공정하게 해야 한다며, 어떤 한 단체를 편향되게 집중공격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했다. A씨는 유흥업소 및 기타 시설도 단속 하시는 지를 물었으며, 앞으로 지자체도 하나도 지키지 않는 수칙에 대해 (교회가 문제인냥)‘교회만’ 감독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지적하였다. 본인은 여기 오기까지 많이 힘들었다며 이해해 달라고 하였다.

A씨는 영상에서, 이러니 종교탄압이란 말이 나오는 것 아니냐면서 다른 시설들도 교회처럼 점검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연일 정부를 비롯한 지자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말하였고, 정부와 지자체는 그에 따라 적극 실천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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