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사울 왕의 흥망이 교회지도자에게 주는 교훈

기사승인 2020.02.11  06:52:05

공유
default_news_ad2
천헌옥 목사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출해 내어 가나안을 향한 여정을 인도한 지도자 모세도 때때로 권위에 도전을 받았지만 하나님은 끊임없는 신뢰를 보냈고 40년 동안 광야교회를 잘 이끌었지만 가나안의 입구에서 그는 그의 생명과 함께 사명도 마감한다.

그리고 안수하여 세운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한 후 그의 시대가 저물고, 이후 뚜렷한 지도자 없이 백성들은 각기 스스로 신앙생활을 했어야 했는데, 세월은 그들의 기억을 흐리게 하고 점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섬김보다 눈에 보이는 것들인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게 되었고 그때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징계하셨다.

이스라엘이 위기를 만나면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은 사사들을 보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 이런 일들을 반복하다 결국 제사장이자 사사인 사무엘 시대에 이른다. 사무엘의 지도력은 그 어느 사사들보다 위대하였기에 이스라엘은 그런 지도력으로 민족을 이끌어 주기를 그의 자녀들에게 기대하였지만 사무엘의 자녀들은 이스라엘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왕을 세워 주기를 사무엘에게 요청하게 된다. 하나님은 왕이신 하나님을 두고 다른 왕을 구함을 보고 노하셨지만 차선책으로 사울을 왕으로 허락하신다. 사울은 어떻게 왕이 되었고 왕으로써 어떤 업적을 남겼으며 그 말로는 어떠하였는지를 살펴보면서 사울을 통하여 오늘 교회지도자들에게 주는 교훈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사울은 많은 검증을 통해 왕으로 세움을 받는다.

어느 날 갑자기 사울이 왕이 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는 여러 복잡한 과정을 통하여 왕의 자리에 오늘 수 있는 사람인가를 검증을 받는다.

(1) 아버지의 잃어버린 암나귀들을 끝까지 찾아다닌 것에서 무엇인가 일을 완수하려는 사명감을 확인 시켜 준다.(삼상 9:1-4)

(2) 숩 땅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 보자고 하는 사환의 말을 듣고 사무엘을 찾아 가는 것에서 너무 오랜 시간, 너무 먼 거리까지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환의 말도 경청하고 하나님의 사람을 찾은 것은 그가 순종의 사람임을 볼 수 있다.(삼상 9: 5-10)

(3) 사울이 온다는 것을 하나님께로부터 미리 말씀을 들은 사무엘은 사울을 볼 때 다시금 확인하는 여호와의 음성을 들음으로 기도하는 사람들의 인정을 얻기도 하였다.(삼상 9: 15-16)

(4) 사무엘에게서 이스라엘의 사모하는 자(당시 이스라엘이 사모한 것은 왕이었다)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그는 가장 작은 벤야민 지파, 벤야민 지파 중에서도 가장 미약한 사람이 어찌 그럴 수 있겠느냐며 겸손을 나타낸다.(삼상 9:21)

(5)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부음으로 지도자로 세우는 안수의 과정을 마쳤다.(삼상 10:1)

(6)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일어날 일들에 대해 말씀하셨고 그 일이 다 이루어짐으로 이 모든 일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았음을 증명하였다.(삼상 10:2-9)

(7) 사울은 성령의 감동으로 예언을 하여 하나님의 사람임을 증거하였다.(삼상 10:10-13)

(8) 사무엘은 사울을 지명하지 않고 제비뽑기를 통하여 사울을 다시 한 번 이스라엘에 확인시켜 준다.(삼상 10:17-21)

(9) 자신이 제비 뽑혔을 때 그는 짐 보따리 속에 숨어 있을 정도로 나약한 모습을 보임으로 가장 미말에 있음을 보여 주었다.(삼상 10:22-24)

(10) 불량배들이 그를 조롱하였을 때 그는 잠잠하여 그들을 갚지 아니하였다.(삼상 10:27)

(11) 스스로 왕이 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농사일을 하였다.(삼상 11:5)

(12) 사울이 군대를 이끌고 나가 암몬 자손을 크게 무찌르고 돌아오자 사무엘은 길갈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웠고 모든 백성은 이를 합당하게 받아들였고 크게 기뻐하였다.(삼상 11:14-15)

(13) 이전에 사울을 조롱한 불량배들을 끌어내 죽이자고 할 때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구원을 베푸신 날에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라고 함으로 긍휼을 나타내었다.(삼상 11:12-13)

 

2. 이런 많은 검증을 통하여 왕이 된 사울은 블레셋을 위시하여 모압과 암몬, 에돔과 소바, 그리고 아말렉까지 쳐서 승리를 거두었고 그 땅을 평온케 하였다. 교회의 지도자나 사회의 지도자들이 지도자가 되기까지는 수많은 검증을 거쳐야 하고 지도자가 되어서는 하나님이 세우셨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기도 한다.

교회이면 교회가 부흥하고 큰 교회로 성장하기도 한다. 국가이면 그 나라의 경제가 부흥하고 부강한 나라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지도자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버림을 받는다는 끔찍한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구원의 자리에서 버림을 받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 직위에서 해임을 받고 쫓겨나는 비참한 말로가 있다면 사울 왕이라는 사람이 그 좋은 예일 것이다.

사울 왕은 검증을 받고 또 받고 확인에 확인을 거쳐 이스라엘의 왕이 된 사람이었다. 왕이 될 때 모든 백성이 기뻐하는 그런 왕으로 세움을 받았다. 요즘 말로 하면 여론조사 지지도에서 99.999%의 지지를 받은 왕이었다. 목사도 어느 교회에 새로 부임하면 모든 성도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다. 그러다가 은퇴할 무렵 쯤 되면 다시는 이 교회에 출석하지 말라는 내침을 받는 경우가 많다. 허울만 원로이지 사실은 내침을 받은 것이다.

 

3. 하나님의 눈 밖에 난 사울 왕

겸손하였던 사울, 가장 연약하다던 사울은 왕이 된 후 어떻게 변했을까? 그의 패망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자만과 교만, 불순종으로 압축하여 말할 수 있다.

(1) 자만심은 패망의 근원이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을 때, 사울은 초조함 속에 칠일 동안 사무엘을 기다렸으나 오지 않자 스스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다. 이는 사울의 자만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제사는 오직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일임을 알고도 그는 자신도 기름부음을 받은 왕이기에 할 수 있다는 자만심을 가진 것이다.(삼상 13:8-12)

물론 사울에게도 변명의 여지는 있었다. 군사로 모은 자들이 기다리다 지쳐서 하나 둘 빠져나가 육백 명 정도 밖에 남지 않았기에 그 군사들 까지 잃을 수 없었던 절박함도 있었을 것이다. 또한 기다리는 기한인 칠일 동안을 기다렸으나 제사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이니 뭐가 잘못된 것인가? 그러나 군사가 한 사람이 남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믿고 제사장을 기다려야 했었다. 기드온은 3백 명 군사를 가지고도 승리를 하였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결국 사무엘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는 선언을 듣고 만다.

(2) 교만과 불순종은 결정적인 패망의 원인이 되었다. 사무엘은 다시금 기회를 주어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다 진멸하고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살려 두지 말라하였으나 사울 왕은 이를 순종하지 않았다. 여호와께 드릴 제사를 위한 제물이라는 핑계를 하면서 양과 소를 전리품으로 끌어왔던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그가 사무엘 보다는 더 현명한 사람이라는 교만이 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것이었다. 교만과 불순종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교만하면 불순종이 따른 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리고 불순종은 반드시 교만으로부터 오며 교만하면 불순종한다는 끊을 수 없는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삼상 15:1-35)

 

결어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울 왕에게 전해 준다.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게 하여 왕으로 삼으신 하나님께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게 여기시는 하나님에게 불순종함으로 여호와의 말씀을 버린 결과가 되었음으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

그리고 그 이후 사무엘은 사울을 찾아보지 아니하였고 하나님도 그를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에게서 버림을 받은 사울의 말로가 어떠하였을까?

(1)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자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하였다.(삼하16:14)

(2) 다윗의 도움을 받아 악령에게서 놓여나는 나약한 의존형 인간이 되었다.(삼상 16:18-23)

(3) 겸손하던 그가 다윗의 승승장구를 못마땅하게 여겼다.(삼상 18:10-12)

(4) 결국 다윗을 죽이려고 찾아다닌다.(삼상 24장)

(5) 하나님의 응답이 없자 신접한 여인을 찾는다.(삼상 28장)

(6) 결국 전쟁터에서 자결하여 최후를 맞았고 그의 아들들도 그날에 함께 죽임을 당하였다.(삼상 )31장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왕으로 세우실 때에 많은 과정을 거쳐 세우셨다. 확인하고 또 확인하였다. 그리고 당대에 가장 존경받는 사무엘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아 왕이 되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자만과 교만, 불순종을 저질렀을 때 하나님은 과감하게도 그를 버리셨다는 사실이다. 오늘 지도자로 있는 자들이 주님 부르실 때까지 명심하여야 하는 대목이 아닌가 한다.

 

 

천헌옥 choug2@hanmail.net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