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3일(월) ‘카도쉬 아카데미’에서 주최한 ‘교회 교육부서 성경적 성교육 세미나’ 지난 6일(월)에 이어 열었다. 이번 교육부서 교역자 및 교사 대상으로 한 세미나는 2월24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유치부에서 고등부까지 다룰 예정이다.

첫날 강의는 현재 학교에서 행해지고 있는 교육의 문제와 공교육 현장을 서포트하는 성문화 센터의 성교육 문제로 시작했다. 초등학교 성교육 현장에서 젠더기반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성교육센터에서는 성교육 강사들을 대상으로 재교육할 때 ‘이제 정자 난자 이야기 그만하고 젠더에 의한 성을 말하자’며 교육하고 있다고 했다. 공교육 현장과 성문화센터에서는 젠더에 따라 다양한 성(남녀뿐 아니라 여러 가지 성)을 가르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동성애를 수용할 수 있는 여지도 함께 학생들에게 함께 가르치고 있는 실정이다. 카도쉬 아카데미 전문강사는 젠더교육 후기에 대해 초등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내용을 보여주며 현재 교육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현재 초등학생들이 교육받는 ‘젠더와 가족’은, ‘남자 남자 가족’과 ‘여자 여자 가족’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초등학생들은 후기에 ‘이런 내용을 알게 되었다’고 혹은 ‘잘 배웠다’고 응답하였다. 학교 현장에서는 ‘동성애’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이와 같이 동성애 가족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 다음세대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동성가족에 대해 배운다. 카도쉬 아카데미는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어떻게 교회 안 다음세대 초등학생들을 교육할지에 세미나를 통해 나눴다.

초등부 저학년을 어떻게 성경을 기반으로 성교육 할지를 강의하고 있다. 카도쉬아카데미 전문강사 문선애

어떻게 초등부 저학년(1~3학년) 아이들 가르쳐야 할까?

천지창조를 통해 가르쳐야 한다. 여기서 우리가 어떠한 존재인지를 알 수 있다. 이 세상을 만드신 분이 있으며, 그중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가정을 만드셨다(최초의 교회). 하나님께서 결혼제도를 만드시고 가정을 꾸리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다.

결혼은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이뤄지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이 가정 안에 새 생명을 주셨으며, 생명은 엄마의 배 속에서 시작하여 죽을 때까지 연속 선상에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또한, 생명의 수정이 일어날 때 남자와 여자의 성별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하나님께서 정하신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세상 교육에서는 성별 정체성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있다고 가르치지만, 남녀의 성별은 자신의 기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것과 일치됨을 가르쳐야 한다. 이 시대는 이제 남자로 태어나면 남자, 여자로 태어나면 여자라는 사실을 가르쳐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배 속에 아이는 하나님의 선물임도 가르친다(생명의 존엄성 교육).

가정에서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작성한다. 조손가정의 경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한부모 가족의 경우도 활동에 맞게 감사편지를 작성하게 한다. 아이의 사정이나 교회 사정에 따라 이 부분은 넘어갈 수 있다.

성을 성품 속에서 가르쳐야 한다. 남자와 여자, 몸과 마음, 사춘기에 대해, 사랑을, 결혼을, 임신과 출산을, 이해와 존중을 성품 속에서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에게 거룩한 것을 보도록 가르쳐야 한다(음란물 예방교육). 좋지 않은 영상이 나올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려주며 그것이 어떻게 나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가르쳐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을 닮아가는 거룩함을 추구하는 것을 삶에 목표가 되도록 가르친다. 초등학교 저학년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음란물이나 선정적인 영상 노출되므로 예방 차원에서 끄는 훈련과 눈을 돌리는 훈련을 가르쳐야 한다.

보건적 측면에서 생식기관을 청결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게 가르쳐야 한다.

상대방의 몸도 소중하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성 예절, 가족 간 성 예절, 또래 간 성 예절).

우리의 몸은 내가 주인이 아니며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내 몸과 마음은 하나님의 것인 것을 가르쳐야 한다. 성적 자기 결정권을 통해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생각을 예방하게 한다.

외모가 아닌 마음을 아름답게 가꿔야 한다. 마음 중심에 내가 주인 된 것이 아닌 하나님이 중심으로 모셔야 함을 가르쳐야 한다.

초등부 고학년 성경적 성교육 시간에 사춘기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카도쉬아카데미 전문강사 김순정

어떻게 초등부 고학년(4~6학년) 아이들 가르쳐야 할까?

*초등학교 고학년은 위의 저학년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아래의 내용들을 추가적으로 가르친다.

1. 사춘기의 특징에 대해서 가르친다. 사춘기의 특징에 대해서 가르칠 때 몸의 변화와 마음의 변화를 가르친다. 남녀의 생물학적인 차이를 통해 다르게 몸이 발달하는 것을 가르치며, 심리적으로도 차이가 있음을 가르쳐 서로의 다름을 알게 한다. 남녀의 다름은 차별을 가져오는 것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고 다름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것을 알게 한다. 상호배려 해야 함을 알게 한다.

2. 음란물에 대해서 교육하되 정죄함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부분을 향해 순종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르칠 수 있게 한다. 음란물의 해악을 알게 하여 피하게 한다.

3. 학교에서 받고 있는 성교육의 문제를 교육한다. 학교에서 가르침 받는 성평등이 아닌 양성평등인 것을 가르친다.

4. 동성애의 문제를 가르치며 예방교육을 한다. 우정과 동성애를 헷갈리지 않도록 잘 가르친다. 세상 교육은 우정을 동성애로 바꿔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이날 강의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다. 강의 후 교회 교사들과 인터뷰하였다. 유은혜 집사(홍광교회)는 “세상에서 배우는 성교육이랑 성경적 성교육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서 신청했는데, 성이라는 것이 곧 생명과 직결되며, 결국엔 ‘생명존중’이라는 것이 핵심인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강의를 다 들은 후 들은 내용을 스스로 발전시킬 때 그 핵심 가치관을 중심으로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오혜숙 집사(모든민족교회_고신)는 “꼭 필요한 강의다. 교사들과 학부모들, 교역자들도 많이 배워서 이 강의가 잘 활용되고, 아이들에게 하나님이 만드신 성의 아름다움, 가정의 소중함을 교회로 돌아가 잘 가르치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박수진 집사(온세계교회_합동)는 “너무 좋았다. 제 자녀가 초등학생인데 저학년을 위한 성교육을 들었을 때 너무 도움이 되었다. 선생님께서 이성 교제에 대한 부분을 알려주셨는데, 성경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가고 지도할지에 대해 확실한 도움을 얻고 많은 걸 알고 갑니다.”라고 응답하였다. (카도쉬 아카데미는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은 이성 교제는 지양하며, 관계성 속에 남녀의 건강한 교제를 통한 성품을 가르칩니다.) 다음 주 1월 20일에 진행될 “우리아이 성품교육&성교육”은 유치부 자녀들을 어떻게 성품을 통해 성교육할지를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하는 카도쉬 아카데미 대표 이재욱 목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카도쉬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ww.kados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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