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열방교회 장로, 시인)

주님!

이 일을 어찌합니까?

사람들이 로봇을 보고 절을 한다고 하네요.

로봇이 아세라 신상이 되는 겁니다.

로봇이 불경을 외우고

설법을 한다고 하네요.

또 그 앞에서 불공을 드린다고 하네요.

불공도 좋고 설법도 좋지만

나무를 깎아 아세라 신상을 만들고 절하던 것과

어리석음이 너무도 다르지 않아 경악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느니

AI혁명이네 5G통신이네 VR시대네 하더니만

인간성도 가상으로 변모하는지요?

아무리 변해도 인간들의 어리석음은 변하질 않지요.

어리석음으로 악마의 계교를 물리치지 못하고

속아 선악과를 따먹는 원죄를 저질렀지요.

오늘의 고통을 당하는 원인을 조금이라도

깨닫고 회개한다면

어찌 이런 발상들을 할 수가 있을까요?

이들을 용서해야 합니까?

그래도 이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올려야 하나요?

주님!

이 일을 어찌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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