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화센터 교육실태 고발 – 5

이번 기획기사에서는 성문화센터에서 다루는 유아⸱아동 성교육에 대해서 다뤄볼 예정이다. 지금 성문화센터에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강의를 나가며 우리 다음세대 어린아이들에게 아래와 같은 내용을 교육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기획기사는 현재 성문화센터에서 활동하고 계신 신실한 성도님의 내적 갈등을 겪는 증언과 그분이 주신 자료들을 확인한 뒤 기획하였다.

교회 다음세대 유치부 아이들은 대부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자체적으로 성경적이진 않더라도 건전한 성교육을 하고 있다면 다행일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외부에서 강사들 섭외해서 강의하거나, 자체적으로 하더라도 ‘젠더기반’으로 강의하는 곳이 다수인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아동전공 박사과정이면서 안양에서 어린이집 원장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A 사모의 증언에 의하면, 지금 어린이집에서 시행되고 있는 성교육의 적잖은 수가 동성애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럼 무엇이 문제이기에 이러한 증언들이 나오는 것일까?

성문화센터 지침: 유아시절부터 젠더와 페미니즘 기반으로 한 성교육을 하라!

무섭고도 놀라운 것은 이러한 세계관을 자녀들이 배우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성경은 말씀으로 가르치라고 명령하고 있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 하시매(신명기 4:9-10)”

중요한 부분은 “여호와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명하신 이유는 신명기 4:39-40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시기 위함이다. 신명기 6:1-2절에 반복하여 말한다.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신명기 6:1-2)”

하나님께서는 부모들에게 명령을 주시며 6:4-9절과 그 이후에 나오는 6장 모든 말씀처럼 하나님 경외하기를 가르치며 하나님을 기억하도록 교육하게 하셨다.

세상에서 하는 ‘젠더⸱페미니즘 기반’의 유아⸱아동 성교육에서도 성경에서 사용하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동원하여 아이들의 세계관을 ‘젠더⸱페미니즘 관점’에서 갖도록 교육한다.

그 중 하나가 흔하며 매일 우리가 입는 옷을 통한 교육이다. 현재까지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옷차림이 있다. 관념상 남자가 입는 옷과 여자가 입는 옷의 형태이다. “남자 옷이 따로 있나요? 여자 옷이 따로 있나요?” 라며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이미지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여성들이 주로 입는 옷’과 ‘남성들이 주로 입는 옷’들이다. 성문화센터에서는 그림 교육을 통해 ‘왜 여자는 치마만 입어야 하는지?’, ‘남자는 남자의 옷만 입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도록 교육한다. 물론 여자 아이가 바지를 입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바지 조차 남성 아동복, 여성 아동복 등으로 나눠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물론 예외적으로 일부 내복이나 외투의 경우 공용도 있다). 성인이 되면 더욱 뚜렷이 구별된다. 바지도 남성용 바지와 여성용 바지가 뚜렷하게 구분된다.

문제는 여자가 아닌 남자의 경우에 주로 발생한다. ‘왜 남자들은 치마를 입으면 안 되지?’, ‘왜 남자는 드레스를 입으면 안되지?’라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은 유아⸱아동에서 시작하여 실제로 초등학교 교육현장에서 페미니즘을 가르치는 가운데 한 남자 교사가 학교에 ‘성 고정관념을 깬다’는 취지로 치마를 입고 수업하여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성경에서는 이와 같이 말한다.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자이니라. (신명기 22:5)”

이에 대해 주석가들은 이렇게 본문을 해석한다. WBC 신명기를 주석한 크레이기(Craigie)는 두 가지 가능성을 상기시켜 주었는데, 첫째로는 이 변태적 행동은 동성애의 어떤 형태와 결합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 둘째로 고대 세계에서는 변태적 행위가 어떤 신들에 대한 제사와 결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어느 경우든 변태적 행동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된다는 것이다(참조. 레 18 : 22: 20 : 13 : 신 7:25: 18 :12). 또 옥스퍼드 주석에서는, 메소포타미아의 고대 자료를 보면 이성의 옷을 입기 좋아하는 변태적 경향에 대해 기록하고 있으며, 가나안에서는 아스다롯 (Astarte) 신을 경배하기 위해 옷을 입었었다고 지적한다. 현대에는 남성과 여성이 담당하는 독특한 역할과 구분이 점점 없어지고 있으며 소위 유니섹스(uni-sex)라는 문화 풍조가 어느새 익숙해져 가고 있다. 심지어 동성애까지 정당화하는 풍조가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이 모두 동일한 인격체인 것과 다른 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사이에는 엄연한 구분이 있어야 하며, 인간은 인격체로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동일하게 지음 받은 남녀가 동등한 존재이지만, 성(性)에 있어서는 남녀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있는 존재한다는 입장을 말한다(차이와 차별은 다르다). 따라서 성의 구분을 없애는 것은 곧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인 것을 지적하고 있다.

물론 어린이 집과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우상숭배라든지, 음란한 변태행위를 위해서 이와 같은 것을 가르치지는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다양성’이라는 이름하에 초등학교 때부터 ‘성적지향’과 ‘제3의 성’ 즉 동성애 친화적인 교육으로 곧장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동성애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 현재 성문화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성도의 견해이다. 또한 이러한 교육은 ‘성 해체’ 관점을 가지고 있는 페미니즘의 관점과 일맥상통한다. 유아성교육 커리큘럼 속에서 “아들을 페미니스트 시민으로 키워라”라는 항목이 따로 있다. 아빠도 가정주부가 될 수 있다는 삽화와 설명들로 아이들을 교육하게 하며, 아이들에게 여자아이가 축구하는 모습, 남자아이가 발레 하는 모습을 많이 노출시킨다. 물론 아빠도 가정주부가 될 수 있고, 요리도 할 수 있다. 여자아이가 축구도 할 수 있고 남자아이가 발레도 할 수 있다. 우리가 너무나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양성평등의 관점이 아닌 한쪽으로 급격하게 치우친 교육이 시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여자아이가 축구하고 남자아이가 발레하면 양성평등이 이뤄지는 가? 어느 직업군을 갖든 그건 자유이다. 그러나 마치 여성이 통념적인 여성의 직업을 가지면, 그건 기존에 형성되어온 ‘가부장제의 구조’로 인함이며, 여성이 남성이 통상적으로 선택하는 직업을 선택했을 시 ‘여성의 해방’이라는 구조로 설명함에 큰 문제가 있다. 뿐만 아니라,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잘 기술된 동화책들을 가지고도 저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젠더 이데올로기’의 관점에서 성평등적이며 젠더 해체적으로 ‘재해석’하여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있으니 경악할 노릇이다.

마지막으로 성문화센터에서 교육하는 이 문구로 기사를 마치겠다. “유아기의 경험은 전 생애에 영향을 미친다. 5~7세에 성평등 교육은 인식틀을 형성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시기에 세상이 아닌 교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교육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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