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에 ⸢성경적 세계관 아카데미⸥가 “하나님의 법으로 다스리라”라는 주제로 경남지역에서 열린다.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이 주관하며 거제성시화운동본부, 거제사랑시민연대, 양기총나쁜학생인권조례폐지 특별위원회, 창원시기독교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정치에 관련되어 기독교인들은 어떤 입장으로 다가서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정은 아래와 같다. 10월 5일(토)은 거제 고현교회에서, 10월 12일(토)은 양산 온누리교회에서, 10월 19일은 창원 합성교회에서 신영철 국장, 박성제 변호사, 책읽는사자, 에릭 엔로우 원장(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이 메인 스피커로 강연을 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5시까지 총 3강의로 나눠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의 사무국장과 본지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차정화(바수연) 국장은 우리가 교회생활을 하는데 그 삶 자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려면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성경적인 삶을 살아야하는데 교회안에서는 영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교육하고 가르치지 실제 삶을 살아갈 때 우리가 어떤 것이 성경적인가를 구체적으로 가르치지 않는 편이라고 하였다. 우리가 삶을 살아갈 때 그리고 삶에서 선택을 할 때, 계획의 방향을 잡아낼 때 우리가 무엇이 성경적인가에 대한 생각하는 사고의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하였다. 그런 결과에서 였을까? 한국에서는 성도들의 범죄와 일탈들이 종종 보도 되고 있는 현실이다. 또 다른 예로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에서는 교회에 출석하는 같은 성도들이 서로의 부족을 죽이고 끔찍하게 살해하는 일들이 한 교회에서 벌어졌다고 한다. 예수님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것은 듣고 배웠지만 정작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자신이 직면한 삶의 영역 가운데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가르침 받지 못하였고 그에 대한 성경적 세계관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차 국장은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선택과 목표와 방향성 성경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이것에 있어 중요한 개념이 바로 ‘하나님은 통치하신다는 분’이라는 사실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누구를 통해 다스리시는 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데 성경은 진리로서 믿는 우리를 통해서 통치하신다고 했다. 왕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어떻게 다스리시는지 성경적 관점에서 함께 나누고자 이러한 자리를 준비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통치하시고 다스리라고 말씀 하셨는데 우리는 지금까지 교회에서 예배 드리고 성경 공부하는 것에만 주로 힘썼다며 삶에 있어서 성경적 예배가 무엇인지, 어떻게 성경적 사고를 하는 체계를 잡을 수 있는지 등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 아카데미를 열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번에 섭외된 강사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정치, 우리를 향하신 정치, 우리를 자유케하기 위한 정치.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정치의 대상이 누구인가, 우리가 정치를 할 때 하나님께서 원하는 궁극적 목표가 무엇인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차 국장은 모든 것은 훈련 받아야 된다며 피아노를 통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피아노를 치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며, 기도 한다고 해서 피아노를 잘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모든 것은 훈련 받고 자신의 드려지는 시간이 필요한데 왜 정치에 대해서는 우리가 관여하지 않냐며 정치는 하나님의 영역이 아닌가? 라는 반문을 던졌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교회를 위협할 만한 여러 젠더 관련 정책, 인권 관련 정책, 난민 관련 정책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교회는 이제 교회의 자유를 위협하는 이러한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이러한 것들로 교회가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교회는 역사 가운데 이러한 일들로 인해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 하지만 충분히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어려움을 알면서도 대비하지 않는 것은 다른 얘기일 것이다. 이러한 기회를 통해 사회 각 영역에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리심이 심겨지며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다양한 영역 속에서 그리고 이번 주제인 ‘정치’ 영역에서 어떻게 주님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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