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믿음의 영웅이 될 수 있어요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누구나 멋진 꿈을 이룰 수 있어요!

 

지는 게 제일 싫었던 열 살 소녀가

88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에서 몽골의 핑퐁 선교사로,

그리고 다시 한국의 탁구 꿈나무 지도자로 서기까지

2.7그램 탁구공에 담은 하나님의 사랑을 만나보세요~

 

출판사 서평
우리에겐 88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로 익숙한 양영자가 이번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 『금메달보다 멋진 꿈이 있어요』를 가지고 돌아왔다. 올해 초 최고의 탁구 스타에서 몽골 선교사로 변신하기까지의 30년 여정을 그린 자전적 에세이 『주라, 그리하면 채우리라』가 출간된 후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재탄생되었다. 하나님께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드렸을 때 더 큰 선물로 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담고 있다.

텔레비전 속 화려한 연예인이나 건물주, 그도 아니면 평범한 회사원이 꿈이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들은 하나님 안에서 어떤 꿈을 갖도록 도와줘야 할까?

초등학생 때부터 탁구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온 양영자는 타고난 승부욕과 집념 그리고 두터운 신앙으로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만 은퇴 후 어머니의 죽음과 우울증이란 시련 앞에서 힘든 시간을 마주하게 된다. 삶의 목표를 잃고 상처와 분노 속에서 모든 걸 포기하려던 자리에서 하나님의 계획이 펼쳐지기 시작했고, 오늘날 양영자는 꿈나무 탁구교실 지도자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청소년들을 만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좋은 일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라고 외치는 양영자 선교사. 꿈이 없는 어린이도, 꿈을 꼭 이루고 싶은 어린이들에게도 이 책은 그녀가 먼저 만난 꿈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을 품게 해줄 것이다.

 

저자소개
다빛

예수님을 알고, 믿고,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글을 씁니다. 성경 속 인물 중에서 다윗을 가장 좋아해요.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를 말하고 쓰는 것을 즐거워했고, 지금도 그때처럼 조잘조잘 말하며 여러 가지 상상을 한답니다. 어린이들이 올림픽 금메달보다 더 소중한 하나님의 꿈을 품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썼어요.

 

전광

전광 목사님은 물 맑고 공기 좋은 강원도 철원의 ‘감사 글방’에서 매일 아침을 감사 기도로 열어요. 이 조그만 서재에서 말씀을 묵상하고 깊은 사색을 하며 탄생된 책들은 그동안 15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대표적인 책으로는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과 『성경이 만든 사람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 『성경을 사랑합니다』 등 여러 권이 있어요. 2007년 『평생감사』를 출간하신 이후로는 감사하는 삶이 가장 귀중한 선택임을 널리 알리는 일에 힘쓰시고 계시답니다.

 

양영자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현정화 선수와 함께 우리나라에 탁구 금메달을 안겨준 후 한동안 사람들의 시야에서 멀어졌었어요. 그사이 지구 한편에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바로 집과 가진 모든 재물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몽골 선교사로 15년간 살고 계신 일이에요. 양영자 선교사님의 한 가지 꿈은 크고 멋진 하나님을 어린이 여러분들이 꼭 만나게 되는 것이랍니다.

 

이승애

서양화를 전공하신 세 아이의 엄마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사랑해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는 그림을 창작하기에 열심히시지요. 대표작으로는 『어린이 성경이 만든 사람 워너메이커』, 『어린이를 위한 평생감사』, 『어린이를 위한 말의 힘』, 『일러스트 쉬운 성경』 외에 다수의 작품들이 있고, 저서로는 『마음을 찍는 사진사』, 『행복을 파는 가게』, 『향기나는 그림세상』 등이 있습니다.

 

목차
저자의 글

1장. 지기 싫어하던 내가 탁구를 시작하다

지는 건 정말 싫어 | 폭발 사고가 남긴 교훈

2장.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거야!

국가 대표의 꿈 | 마음이 쑥쑥 크는 선수촌 생활

3장. 고난이 기적이 되다

움직이지 않는 팔 | 기도 중에 찾아오신 하나님

4장. 이렇게 탈락할 수는 없어!

뜻밖의 소식 | 다시 시작할 거야!

5장. 금메달! 생애 최고의 날

만리장성을 무너뜨리자 | 공평하신 하나님

6장. 탁구 없이 어떻게 살지?

라켓을 내려놓고 | 연이은 슬픔에 무너지다

| 하나님의 또 다른 계획

 

7장.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먼 나라로 도망치다 | 하나님이 맺으신 결혼

| 따뜻하고 밝은 빛으로

8장. 몽골을 향한 한 걸음 한 걸음

이제 선교사가 될래요 | 받은 것들을 내려놓고

| 쉽지 않은 몽골의 삶

9장. 몽골에서 복음을 심다

위로를 전하는 사람 | 몽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10장. 새로운 꿈을 좇아서

몽골어 성경을 만들다 | 성경아 널리 널리 퍼져라 | 한국의 탁구 선교사로

11장. 하나님의 꿈은 끝나지 않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래요 | 크고 멋진 선물

 

본문중에서
p18

“영자는 타고난 선수로구나!”

그런 나에게 모두들 칭찬이 자자했어요. 나는 탁구부에서도 꽤 잘 치는 편이었어요. 훈련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처음 나간 전국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니까요.

우리집 형편이 넉넉하지는 못했지만 엄마는 내가 운동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여 도와주셨어요. 학교나 나라에서 지원을 받기도 어려워서 탁구 라켓, 러버, 탁구화, 운동복까지 모두 직접 구입해야 했는데 어머니는 어렵게 돈을 모아 남들보다 더 좋은 라켓과 러버를 사주시며 기운을 북돋워주셨지요.

중학생이 되자 내가 몰랐던 탁구의 세계가 펼쳐지는 것 같았어요. 새로운 기술 하나를 배우면 너무 좋아서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었어요. 승부욕도 더 활활 불타올랐지요. 초등학생 시절에는 경기 때마다 이렇게 생각했지요.

‘꼭 이기고 싶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열망이 더 가득해졌어요.

‘반드시 이긴다!’ 그만큼 탁구에 대한 집념이 아주 단단했던 거예요.

 

p39

그동안 수도 없이 들었던 내용인데 이상하게 말씀 하나 하나가 살아서 마음에 파고들었어요. 이전에는 그저 머리로 알기만 했다면 이제야 영혼 깊은 곳에 받아들인 거예요.

우주를 다스리시는 위대한 왕이신 하나님. 그분의 높은 위엄 앞 에서 나는 정말이지 작고 보 잘것없었어요. 이런 나를 사랑하시고 대신 죽기까지 하신 예수님의 은혜가 파도처럼, 폭포처럼 내 마음에 가득해졌어요.

“하나님이 여러분을 자녀라고 하십니다. 이제 여러분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저한테 아버지는 늘 무서운 분이었어요. 가까이서 친밀하게 불러 본 적도 없는 아버지. 하지만 이제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어주신다니! 아무런 대가 없이 영원한 생명을 주시다니! 나는 난생처음 느껴보는 감격에 울고 또 울었어요.

 

p63-64

감사하게도 탁구협회에서 나를 위한 은퇴식을 마련해주셨어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지요. 은퇴식이 다가올수록 내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울적해지는 거예요.

‘이제 이 라켓을 들고 뛸 수 없는 걸까? 나는 이렇게 끝나는 걸까?’

나는 탁구 라켓을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났어요. 초등학생 때부터 내 삶을 가득 채워온 탁구를 이제 접어야 하다니 믿어지지 않았어요. 한 번도 탁구가 없는 삶을 상상해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어쨌든 담담하게 은퇴식을 마치고 인터뷰도 잘 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러자 어디에 숨어있었는지 모를 엄청난 불안감이 찾아 왔어요.

‘탁구가 끝나니까 내 인생도 끝난 것 같아.’

 

p104-105

고난은 아주 힘들고 어려운 일을 뜻해요. 하나님은 괴로움과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위로해주는 분이세요. 그런데 그분의 위로는 나 하나만 살리는 게 아니었어요. 그 전까지는 내가 겪는 아픔만 생각하느라 몽골 땅이 겪는 아픔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나의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은 내가 이 땅의 오래된 상처와 아픔을 볼 수 있게 하셨어요.

“하나님께 위로를 받은 사람은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구나!”

“맞아. 나는 여기에 여행하러 온 게 아니지. 그냥 이민 온 것도 아니야.”

내가 여기 온 것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이 번뜩 떠올랐어요. 그러자 머릿속이 맑아지는 것 같았어요.

몽골 사람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사는 모습이 예전에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었어요. 하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그들을 보기 시작하자 그들이 다 내 형제자매 같았어요.

‘하나님이 보실 때는 나도 그들과 똑같은 죄인일 거야. 하나님이 나 같은 죄인도 사랑해서 구원해주셨으니 하나님이 몽골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것도 당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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