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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동성애 청소년 50명 현장 인터뷰

기사승인 2019.06.12  06: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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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퀴어축제 현장 리포트(4)

2019년 6월 1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서울 퀴어 축제 현장에서 이틀 동안 청소년들과 일부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들의 나이는 15~20세에 해당하며, 일부 나이가 더 있는 20대 중반 청년들은 아래 내용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한 부스에서 자신들을 반대하는 메시지에 물풍선을 던져 터트리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청소년으로서 서울 퀴어 축제에 참여하게 된 이유? (중복응답)

-동성애자로서 이 모임 안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축제 참여가 동성애자들의 인권 신장에 도움이 될까 하여

-사회적 변혁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어서

-관심이 있어서

-호기심이 있어서

-친구가 참여하자고 권유해서

-동성애자들이 연대해야 강해지기 때문에

-청소년 성소수자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서

-동성애를 지향하는 청소년들을 만나보고 싶어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알리고 싶어서

-동성애자여서

-퀴어퍼레이드에 참여 희망해서

 

자신과 동성연애를 어떻게 소개할 수 있는가? (중복응답)

-당연한 것이다

-나는 게이다

-나는 레즈비언이다

-나는 무성애자다

-나는 양성애자다

-동성애자에게 왜 동성연애를 묻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이성간 사랑처럼 동성 간 사랑도 정당한 것이다

-남자가 남자로 인식하고 여자가 여자로 인식하듯 우리도 우리를 그렇게 인식한다.

-같은 인간으로서의 사랑이다.

-성별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무척 자연스러운 것이다

-당연한 권리이다.

-평범한 것이다

-(육체적&정신적으로) 이성애자들처럼 사랑한다.

 

언제 처음 동성애자인 걸 인식하게 되었는가? (중복응답)

-가장 빠른 청소년이 초등학교 4학년 가장 늦은 청소년이 고등학교 1학년

 

처음 동성애자인 것을 인식했을 때 어떠한 경로를 통해 알게 되었는가? (동성애 유입 경로) (중복응답)

-동성애 소재 웹툰

-동성애 소재 소설

-동성애 소재 창작물

-동성애 온라인 커뮤니티

-동성애자들이 올린 SNS 글

 

학교에서 인권이나 성소수자 관련 교육받은 적이 있다면 어떤 내용을 다뤘는가? (중복응답)

-교과서에 나오는 인권 내용에 대해서

-성소수자를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찬성하는 사람도 있지만, 성소수자는 존중받아야 한다고 가르침 받았다. 성소수자의 인권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배웠다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중복응답)

-더욱 신장되어야 한다.

-모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동성혼 합법화되어야 한다.

-아직도 개선되지 못한 부분이 안타깝다.

 

청소년 인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중복응답)

-청소년들의 소리를 내는 것이다

-보장되어야 할 최소한의 권리

-어른들이 만들어낸 구조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을 마음대로 펼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걸 남의 시선 생각하지 않고 하는 것

-범법행위가 아닌 모든 행위를 허용하는 것

 

청소년으로서 생각하는 사랑은? (중복응답)

-평등한 것

-모두 똑같은 것

-남의 시선 생각하지 않는 것

-사람을 좋아하는 것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

-정해진 답이 없는 것

 

종교는? (중복응답)

-대부분 무교

-일부 불교

 

퀴어축제 반대하는 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중복응답)

-전혀 관심이 없다.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운 줄 알 때가 올 것이라고 본다.

-반대를 멈추라

-탄압하지 말라

-쓸데없이 힘 빼지 말라

-당신들과 관련 없는 일이다

-편견을 없애라

-(웃으면서) 동성애 하다가 지옥 갈 거다

-사랑하는데 무엇이 잘못인가?

 

 

참석한 청소년 중 이성애적 정체성 가진 일반 청소년들도 있었다. 이들은 전통 교회 출석하는 기독 청소년들이었다. 기독 청소년들은 동성애가 우리와 다른 사랑을 하는 것이지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하며 반대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다. 교회교육이 필요함을 느끼는 대목이다.

청소년의 부스에 대표직을 맡은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일을 통해 사회 변혁을 일으킬 것이라고 하였으며, 한 청소년연대 대표(19세 남)는 자신의 조직에서 80명의 청소년이 활동하며 전국으로 500명의 동성애자와 함께 지역마다 지부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다른 청소년동성애자 커뮤니티와도 연대하여 세력을 넓힐 것이라 말하였다.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메시지를 적어놓고 펀치를 날리게 한다.

청년들하고의 인터뷰 때도 청소년기에 자신의 성적 지향을 알게 되었다고 응답하였다. 청소년기 자아정체성을 형성하는 시기와 맞물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의 동성애 유입은 2000년 초 유입방식과 달라지지 않았다. 교회들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1학년 시기에 집중적으로 동성애 예방 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동성애가 잘못되었다는 교육은 청소년들의 호기심이나 반발심을 살 수 있다. 막연하게 알고 있는 청소년들은 친동성애 옹호 진영의 나름 설득력 있어 보이는 말에 넘어가 그 견해를 고수하며 교회를 대적하기 십상이다. 교육할 때 정확한 정보전달과 교육이 중요해 보인다.

 

 

이재욱 softrock2000@hanmail.net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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