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연약한 품에서
자꾸자꾸 무언가를 꺼내시는 분
이제는 더 없겠다 단념할라치면
또 어느새 두 손가득 내어놓으시네
주어도 주어도 다 못준 느낌
내어도 내어도 모자란 기분
있어도 자꾸만 받기만 하라는
그것이 어머니의 넘치는 사랑인가
받는 것도 사랑이라 받기만 한 나
주는 것이 사랑이라 주기만 한 어머니
자신에게 있는 것 다 꺼내놓아
어머님 빈 가슴은 앙상하여라
<어머니>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연약한 품에서
자꾸자꾸 무언가를 꺼내시는 분
이제는 더 없겠다 단념할라치면
또 어느새 두 손가득 내어놓으시네
주어도 주어도 다 못준 느낌
내어도 내어도 모자란 기분
있어도 자꾸만 받기만 하라는
그것이 어머니의 넘치는 사랑인가
받는 것도 사랑이라 받기만 한 나
주는 것이 사랑이라 주기만 한 어머니
자신에게 있는 것 다 꺼내놓아
어머님 빈 가슴은 앙상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