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부원로목사회 제5월 월례회

수도권서부원로목사회(회장 윤지환 목사) 제5월 월례회가 14일(화) 오전 11시 부평교회(최원국 담임목사)당에서 열려 예배와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수도권서부원로목회가 예배를 드리고 있다.

총무 김상수 목사의 사회로 윤우명 목사가 기도하고 성경 예레미아 1:4-10의 본문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다.”라는 제목으로 회장 윤지환 목사가 설교를 하였다.

윤목사는 “예레미아는 제사장집의 자녀이다. 그 당시 온 백성이 바알과 아세라 우상에 넘어가 하나님이 매우 진노하시던 시절이었다. 하나님은 예레미아를 불렀지만 그는 감당할 힘이 없었다. 그러나 오다가다 예레미아를 부르신 것이 아니라 5절에 보면 모태에 짓기 전에 알았고 배에서 나오기 전에 성별하였고 여러 나라에 선지자로 세웠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너는 두려워하지 말고 그냥 내 말만 전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런 종으로 불렀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이다. 하나님의 종은 혼자라도 생명 바쳐 가감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라야 한다.

좌로부터 사회 김상수 목사, 기도 윤우영 목사, 설교 윤지환 목사

진리는 다수결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다수결로 결정되었다고 하더라도 진리가 아니면 따르지 않아야 한다. 우리 한국교회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다수결이라는 이름으로 진리를 짓밟은 역사이다. (1)1938년 신사참배를 가결할 때 다수결로 하였다. (2)의산노회(신의주)는 신사참배 반대하다가 감옥에 들어간 분들을 겨냥하여 감옥에서 평안히 놀고먹은 목사는 강단에 세우지 말자고 다수결로 가결하였다. (3)경남노회 김길창 목사를 중심으로, 자기들은 어려운 때에 강단을 지켰다면서 출옥성도들을 다수결로 내몰았다. 그렇게 쫓겨난 성도들과 동조한 경남노회를 중심으로 고려파가 탄생한 것이다. 전국적으로 보면 진리를 파수한 사람은 예레미아 한 사람같이 지극히 작은 미미한 숫자였지만 그들이 진리를 파수하였고 오늘의 고신이 된 것이다. 그리고 결국 후대에 와서 한국교회는 신사참배가 죄라면서 회개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연세대 민모 교수가 고려파를 분리주의라고 한 것은 그의 처지에서는 그럴 수 있겠지만 고신학교에서 녹을 먹으면서 고신정신을 가르쳐야 하는 사람 중에 이런 주장을 하는 교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이는 바로 잡아야할 것이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합심기도를 시작하여 부평교회를 위해 천헌옥 목사가, 본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이광현 목사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진영태 목사가 각각 기도하고 부평교회 최원국 목사와 당회원이 인사를 하고 최원국 목사가 축도함으로 예배를 마쳤다.

인사하는 부평교회 최원국 목사와 당회원

2부 친교 시간에는 부평교회가 참석한 원로목사 부부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여러 선물들을 나누며 위로하고, 회원 서로 간 담화하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 월례회는 6월 20일 꿈꾸는교회(김기주 목사)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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