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앙리 시앙 아이티 총리 취임 6개월 만에 경질 혼란 가중

3월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컬10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티 하원이 현지시간 18일 실시한 시앙 총리와 행정부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통과되었다.

의원 103명 가운데 96명이 찬성하여 통과시킨 이번 불신임 투표는 시앙이 정부를 이끄는 총리로 취임한 이후 6개월간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공감대가 하원에서 형성된 가운데 나왔다고 한다. 이번 행정부 불신임 투표 결과 아이티의 혼란은 더욱 가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티는 지난달(2월) 베네수엘라가 창설한 석유 원조 프로그램의 자금 유용 스캔들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달 7일 이후 약 11일간 포르토프랭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가파른 물가상승에 항의하며 대통령의 퇴진과 베네수엘라와 카리브해 동맹국 간의 개발원조 프로그램인 페트로카리베 자금 유용에 대한 독립적인 수사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면서 최소 7명이 숨졌다. 베네수엘라의 경제 폭락 사태가 주변 국으로 확산되는 형국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아이티는 전체 국민 1천40만명 중 59%가 하루 2.41달러 미만의 돈으로 생활하는 카리브해 최빈국이다.

이런 상황 가운데 KPM(본부장 박영기)은 아이티의 선교사들을 위한 긴급 기도를 다음과 같이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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