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 그 어디선가
포근한 숨결이 느껴진다
문 꼭 지키고 있던 동장군이
사뿐히 걸어오는 봄처녀에 반해
슬그머니 자리를 비켜주려 한다
지금 어디선가엔
햇빛에 졸리운 얼음이 녹아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고 있겠지
기지개 켜는 나뭇가지에는
터질듯 말듯 꽃눈이 눈 부빈다
내 마음은 벌써 온통 꽃동산
진달래 개나리 목련꽃 천지다
봄은 그렇게 오고 있나 보다
겨울은 그렇게 가려나보다
차가운 바람 그 어디선가
포근한 숨결이 느껴진다
문 꼭 지키고 있던 동장군이
사뿐히 걸어오는 봄처녀에 반해
슬그머니 자리를 비켜주려 한다
지금 어디선가엔
햇빛에 졸리운 얼음이 녹아
졸졸졸 시냇물이 흐르고 있겠지
기지개 켜는 나뭇가지에는
터질듯 말듯 꽃눈이 눈 부빈다
내 마음은 벌써 온통 꽃동산
진달래 개나리 목련꽃 천지다
봄은 그렇게 오고 있나 보다
겨울은 그렇게 가려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