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총장 안민) 유아교육과(학과장 이숙희)는 11월 5일(월) 예음관에서 지역사회 섬김 봉사의 일환으로 부산 내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와 영유아를 초청해 ‘우리들이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제10회 고신대학교 유아교육과 가온누리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에는 지역 내외 유치원과 어린이집 22곳이 참가, 1,050여 명의 유아가 방문했다.

재학생들이 밤새워 직접 의상을 만들고, 무대를 꾸미며 준비한 이번 공연은 11시, 12시 두 차례 진행됐다.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북, 장구, 꽹과리, 징으로 이루어진 사물놀이로 시작을 열고 뮤지컬 ‘신데렐라’, 자라의 충성심과 토끼의 기지를 발휘해 용왕을 살려낸 전통극 ‘토끼와자라’, 잠자는 사이 장난감들이 살아 움직이는 창작극 ‘호두까기인형’ 이야기로 구성해 유아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을 본 유아들은 ‘엄마아빠 말을 잘 듣고 있으면 장난감친구들이 놀러온대요!’, ‘토토끼끼 친구들이 용왕님을 살려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진서(2학년) 학생은 “전통극 토끼와 자라라는 연극에서 신하 메기역을 맡았다. 나만의 캐릭터를 잡고 연기를 준비하고 전체 연극의 스토리와 소품 배경을 준비하는 시간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학술제 당일 연극을 즐기는 유아들을 보며 모든 힘듦이 녹아내렸다. 또한 멋진 무대를 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유아교육과 선,후배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신대학교 유아교육과 제10회 가온누리제 개최

학생들을 지도한 하연희(유아교육과) 교수는 “학술제를 위해 매년 마음을 모아 수고하며 준비하는 유아교육과 학생들에게 감사와 축하와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고 싶다. 영유아들에게 의미있는 행사로 기억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매다 이맘때면 밤잠을 줄여가며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 더욱 지역사회의 관심과 학교의 든든한 지지가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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