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연대(이하 평통연대)가 지난 28일 '다시 찾아온 한반도 평화국면, 한국교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평통연대는 8월 20일부터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진행되고, 9월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황에서 연내 종전선언 가능성이 커지는 등 새로워진 한반도 평화국면을 맞고 있다며, 이에 한국교회가 다른 어느 때보다 화해의 사도로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평통연대 기자간담회 “다시 찾아온 한반도 평화 국면, 한국 교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28일(화) 오전 11시 명신플라자 4층(숙대 앞)에서 열렸다.

윤은주 평통연대 사무총장은 “다시 찾아온 한반도 평화국면, 정세분석”이라는 발제를 통해 "9월 남북정상회담은 북미회담을 견인해 한반도 평화 절차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남,북,미,중이 종전선언과 한반도평화협정체결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역할을 주문한 평화통일연대 이사장 박종화 목사는 "한국교회는 남북의 평화공존을 '복음의 성육신' 계기로 삼고, 한반도에서의 반전, 반핵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기자 간담회 현장

아울러 오는 30일 남북교회협력단 발족식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나핵집 목사는 "교회협 회원 교단의 대북지원단체들과 엔지오, 복음주의권이 하나가 돼 북한 교회와 교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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