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제 33대 소화기총학생회(회장 김원준)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대학축제 ‘고신으로 말할 것 같으면,’이 9월 26일(화) 영도캠퍼스에서 열렸다.

고신대학교, 가을축제 한국문화체험

‘고신으로 말할 것 같으면,’은 쉼표로 끝나는 미완성 문장을 학생들이 직접 학과와 동아리의 특색을 살린 부스를 운영해 쉼표 뒤를 채워 넣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술과 담배가 없는 건강한 축제로 유명한 고신대학교 축제는 영도구장애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장대현학교를 초청해 태권도선교학과(학과장 이정기) 시범공연 등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기간 안전을 위해 부산 중부소방서와 함께하는 소방안전체험, 총학생회의 게임부스와 인생사진관, ‘히든싱어’ 버스킹 무대, 고신 플리마켓, 학과별 부스, 동아리 부스, 가요제, ‘어쿠스틱 콜라보’와 ‘신현희와 김루트’ 초청공연이 진행됐다.

고신대학교, 가을축제_지역사회 초청_태권도선교학과 시범

특히, 고신대학교는 한가위를 앞두고 타국에서 수학하는 해외 18개국 외국인유학생 72명을 격려하기 위해 유아교육과(학과장 계영희) 민속공연을 비롯해 △ 한복의상 체험 △ 윷놀이 △ 제기차기 △ 투호 던지기 등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나누는 ‘2017 고신축제 외국인유학생 한국전통문화체험’을 진행했다.

국제언어교육원 공부하는 뭉크투야(몽골,25세)는 “명절을 앞두고 함께 모여서 한국문화를 체험했는데 한복도 입고, 장구, 윷놀이를 하니 진짜 명절 같았다.”며 “특히 투호던지기가 인상 깊고 좋았다”고 말했다.

케냐의 씬시아(교환학생, 22세)는 “어렸을 때가 생각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케냐는 가족들과 음식을 많이 먹고 전통 춤추는데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총학생회 김원준 회장은 “한 해 중에 가장 큰 축제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오전에는 지역사회 초청으로 뜻 깊은 시간을 보냈고 다양하게 준비된 행사에 학생들이 함께하고 즐겁게 경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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