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국가인 M국을 알고 싶어하는 분들이나

이슬람권 선교의 비전을 품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

 

이 책은 지난 10여 년간 M국의 무슬림 현지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직접 부딪히며 체험한

일기 형식의 119가지 선교사역 보고서와 함께

70장의 칼라사진, 74장의 삽화들이 무슬림들을 향한

저자의 뜨거운 선교열정을 잘 담아내고 있다.

“우리가 많이 부족하지만 우리들의 얘기를 듣고 싶어 하는 분들이 책을 찾았습니다. M국에서 바쁘게 살면서도 가끔씩 우리들의 삶을 메모하고, 정신적인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머리로 열심히 글을 쓰기도 했지만 여유 있게 앉아 글을 정리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사역이 지속되고 있었기 때문에 스페인에 와서 살아도 한가한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할 때, M국 이야기가 곧 잘 떠오르고 글을 써야 된다는 압박감이 오기에, 주님께서 나에게 시키시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틈틈이 볼펜을 잡았습니다.

우리가 만 10년 동안 M국에서 살면서 경험한 것들이 평범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M국에서 우리들이 겪는 것들에 대한 내용은, 선교사의 삶이나 무슬림 또는 M국이 어떠함을 짐작하는 것에 불과하지, 모든 것을 말하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M국 상황과 비슷한 북아프리카나 M(엠)국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저자의 머리말 중에서)

 

□ 왜 책 제목이 ‘사생화 119’인가

글을 정리하고 있는 기간에, 주변에서 ‘책 제목’을 많이 물어왔다.

생각 끝에, ‘사막에서 생겨난 이야기’(사막 같이 황무한 곳에서 살았던 일을 썼기 때문에),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기록한 이야기’라는 제목을 떠올렸다.

우리는 가족 안에서 서로 얘기한 끝에, (제목이 너무 기니까) ‘사’와 ‘생’을 따오고, 이야기를 ‘한자’로 ‘화(話)’를 사용해서 ‘사생화’로 정했다.

또한, 기도하면서 글을 썼는데 공교롭게도 ‘119가지’내용이 적히게 되었다.

‘119’라는 숫자가 가지는 이미지처럼, 급박하고, 뭔가를 도와줘야 하는 곳에서의 글이기 때문에, 너무도 딱 맞는 것이라 싶어서 택했다. 그래서 ‘사생화, 119’가 나온 것이다.

 

우리는 주님께서 허락하시는(원하시는) 땅에서 그분의 말씀을 순종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려고 노력해왔고 또한, 앞으로도 그렇게 살길 원한다.

되는 것도 없고, 되지 않는 것도 없는 M(엠)국에서 ‘주님은 하실 수 있고, 주님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 힘차게 달렸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또 다시 고백해본다.

우리의 사역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우리와 함께 하며 역사하신 하나님의 일을 또 다시 나누고 싶다.

아래의 글은, 남편이 새벽마다 바닷가에서 기도할 때 얻은 영감을 가지고 지은 글(시)이다. (사실 이것은 남편의 자작곡 가사이다.)

 

찬란하게 돋아오는 태양 빛을 바라보면서

주님 주신 약속 붙들고 주의 사명 감당하리라

할렐루야, 할렐루야, 나는 주의 음성 들었네

그 언약을 굳게 붙들고 주의 일을 행하리라

출렁이는 소리 들으며 주님의 말씀 새기고

저 파도는 주님의 사랑, 날 기뻐한다는 말일세

할렐루야, 할렐루야, 나는 주의 음성 들었네

그 언약을 굳게 붙들고 주의 일을 행하리라로 갔으면 좋겠다.

(본문의 에필로그 중에서)

이 책에 수록된 72장의 삽화는 저자의 딸인 중1 주기쁨이 그렸다.

 

 

□ 지은이 주· 앤· 김

고려신학대학원 41회를 졸업한 주요셉 목사와 그의 사모 김도르가는 총회 선교부(KMTI) 훈련을 마친후(1999년) M국에 파송을 받았다.

프랑스에서 만 2년 동안 언어훈련을 받고 2001년 M국에 들어갔는데 2011년 M국 종교경찰로부터 심문을 받은 뒤 스페인에 나오기까지의 삶을 이 책에 담았다.

※ 저자연락처 이멜: julymorning1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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