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교회 110주년 맞아 고려신학대학원에 탈무드 전집(550만원 상당) 기증

안의교회(담임 김재훈 목사)는 교회 설립 1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4월 6일 고려신학대학원 도서관에 탈무드 전집을 기증하였다. 안의 교회는 1906년 심익순 선교사의 복음전도 이후로 1907년 안의지역에 세워진 교회이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영어 대역판으로 예루살렘판 탈무드와 바벨론판 탈무드등 총 39권과 CD로 총 구입가 550만원 상당이다. 안의교회 김재훈 목사는 “설립 110주년을 맞아 신학생들이 탈무드 전질을 접하므로 풍성한 설교 작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탈무드 전질을 직접 구입하여 도서관에 전달하였다.

고려신학대학원에 진열된 탈무드 전집

이날 기증한 책들은 도서관에 비치돼 목회자 후보생들에게 이용될 예정이다. 도서관장 하재성 교수는 “귀한 책을 기증한 안의 교회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책 읽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신학생들이 오천년 유대인들의 지혜가 담긴 책 탈무드를 접하므로 정서함양과 독서를 통한 지식이 함양되어 더욱 풍성한 말씀의 사역자가 많아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의교회는 고려신학대학원을 위해 2007년부터 1만 고신인 신학교 후원운동에 동참해 오고 있고, 2007년 교회설립 100주년 기념으로 신학대학원 10만권 장서 구입운동을 위해 도서 구입비 1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안의교회는 지금까지 고려신학대원을 위해 총 2320만원을 후원해 주었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