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부터 18일 까지 은혜샘물교회(담임 박은조 목사)에서 열린 수도남노회(노회장 문천회 목사)는 총회 산하 ‘기독교학교연구위원회’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수도남노회 기획위원회 산하 기독교학교연구위원회(위원장 박진섭 목사)는 다음세대 신앙전수를 위한 기독교학교운동의 절실함을 피력하고, 총회 차원에서 ‘기독교학교운동’을 연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도남노회장 문천회 목사

기독교학교는 소위 미션스쿨과는 다른 개념이다. 기독교학교는 교회, 학교, 가정이 하나가 되어 기독교 세계관으로 자녀를 양육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일주일에 하루 그것도 몇 시간 안 되는 주일학교 혹은 교회학교 만으로는 전인격적인 기독교 교육이 사실상 어렵다. 기독교학교운동은 학부모들과 교역자(교회학교 교사) 그리고 학교 교사들이 기독교 세계관으로 무장하고 전인격적인 삶을 통해 자녀들을 양육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아래 관련기사 참조).

2017 수도남노회 봄 정기노회가 은혜샘물교회당에서 열리고 있다.

수도남노회는 고신총회 산하 각 노회 마다 다음세대 양육을 위한 기독교학교가 설립될 필요가 있다는 전제아래, 수도남노회가 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수도남노회 서기 안창민 목사는 수도남노회 산하 교회들이 운영하는 기독교학교들의 교육철학과 운영 노하우를 총회 차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전하며, 그 첫 단계로 총회 산하 ‘기독교학교연구위원회 발족’을 67회 총회에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남노회 서기 안창민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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