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에 부산,경남지역의 정확도 높은 바이러스 정보 자료 제공 박차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가 운영하는 ‘기후변화 질병매개체감시센터’ (센터장 보건환경학부 이동규 교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3억여 원 상당의 고가장비를 무상임대 형식으로 지원받아 설치하고 10일(금) 가동식을 했다.

고신대학교 운영, ‘기후변화 질병매개체 감시센터’ 최신형 3억 고가장비 도입 가동

지원한 고가장비는 매개체의 병원체 감염여부를 위한 유전자 분석과 모기분류를 위한 최신형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분석기(PCR), 핵산추출기, 초저온 파쇄기, 초저온 냉동고, 실사현미경 각 1대와 신형 LED-모기채집기 7대이다. 매개체감시센터에서는 2012년부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부산, 경남지역 15곳에서 격주로 모기와 야생진드기를 채집하는데, 채집된 모기는 이 장비들을 이용하여 5가지 감염병 바이러스 (일본뇌염바이러스, 뎅기바이러스, 황열바이러스, 웨스트나일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와 털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 참진드기에 의한 SFTS를 검사하여 실시간으로 병원체 검출여부를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하고 있다.

이동규 센터장은 “현재 매개체감시센터에는 이런 유형의 장비들이 갖춰져 있어 병원체 감시와 고신대학교 보건환경학부 학생들의 교육용으로 사용해왔다”며 “이번 고가장비 도입으로 전국 대학 중 최신 고가 장비를 보유하게 된 감시센터는 병원체 분석 정확도가 더욱 높아지고 분석속도가 매우 빨라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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