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주요 학회들의 일정이 발표됐다.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많은 학회들이 ‘종교개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국내 주요학회들이 공동으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종교개혁50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이것이 내년 최대의 학술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종교개혁과 오늘의 한국교회’를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는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회, 한국기독교학회,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한국개혁신학회, 개혁신학회, 한국루터학회, 한국칼빈학회, 한국웨슬리학회, 한국장로교신학회가 참여한다. 학술대회에서는 헤르만셀더하위스 박사(레포500대표)가 주제강연을 담당하며, 총 100개의 분과별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종교개혁500주년기념 한국신학선언서’도 낭독된다.

종교개혁과 한국교회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하는 개별학회들은 한국선교신학회, 한국개혁신학회, 한국교회사학회, 개혁주의설교연구원,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한국구약학회, 한국선교신학회 등이다.

이밖에 주요학회들은 각 학회의 성격에 맞는 신학적 주제를 선정하기도 했는데, 이 경우도 종교개혁500주년의 시류에 맞추어 분과발표에서는 교회개혁과 관련된 내용들을 다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선이 치러지는 등 다시한번 격변의 장이 될 정치상황을 고려해서 교회가 국가와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진단하는 학술세미나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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